[양구군뉴스] “양구 수입천댐 후보지(안) 완전 제외 위해 끝까지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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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흥원(양구군수)·정창수(군의장)·박종수 공동위원장 환경부 방문
군민 1만4,454면 서명부 및 건의문 전달…추진위 운영 활동 유지

양구군 수입천댐 건설반대 추진위원회가 28일 환경부를 찾아 댐 건설 계획 전면 백지화를 위해 강경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군민들의 의지를 전했다.

【양구】속보=양구군 수입천댐 건설반대 추진위원회가 28일 환경부를 찾아 댐 건설 계획 전면 백지화를 위해 강경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군민들의 의지를 전했다.

이번 방문은 당초 추진위가 이날 예고했던 환경부 방문 항의 집회(본보 지난 24일자 16면 등 보도)를 대신한 것으로 서흥원(양구군수)·정창수(군의장)·박종수 공동위원장 등이 대표로 반대 서명부와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날 공동위원장들은 올 8부터 10월까지 군민 1만4,454명이 동참해 댐 건설 반대 의사를 밝힌 서명부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추진위는 건의문을 통해 “사방이 댐으로 둘러싸인 양구에 또다시 수입천댐을 건설한다는 환경부의 계획은 군민들의 삶의 의지를 꺾는 것으로 너무나도 가혹하다고 생각한다”며 “양구군의 자연은 지켜져야 하며, 주민들의 생존권은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구군 수입천댐 건설반대 추진위원회가 28일 환경부를 찾아 댐 건설 계획 전면 백지화를 위해 강경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군민들의 의지를 전했다.

한편 지난 22일 환경부는 양구와 충북 단양군, 충남 청양군, 전남 화순군 등 4곳을 제외한 전국 10곳을 신규 댐 후보지로 선정한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안을 발표했다. 다만 양구의 경우 임시 후보지 격인 후보지(안)으로 남겨두고, 향후 주민 설득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추진위는 후보지(안) 제외를 비롯한 사업 전면 백지화를 목표로 활동을 이어가고, 반대 현수막 게첨 등의 활동 역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양구군 수입천댐 건설반대 추진위원회가 28일 환경부를 찾아 댐 건설 계획 전면 백지화를 위해 강경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군민들의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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