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뉴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카자흐스탄 거주 고려인 초청 템플스테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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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에 살고 있는 고려인들을 초청해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의미 있는 행사가 마련됐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만당 스님)은 28일부터 카자흐스탄 재외동포(고려인) 청년 20명을 초청해 양양 낙산사에서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 체험 팸투어를 진행한다.
이번 팸투어는 독립유공자 후손 7명을 포함한 고려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국전통사찰에서 템플스테이 체험 기회를 제공해 한국전통문화를 알리고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형성하는데 기여 하고자 마련됐다.
방문단 가운데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의 증손녀, 민긍호 선생의 증손자 등 독립유공자 후손 7명이 초청받아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존경과 예우를 표하는 등 특별한 의미도 부여했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지난 27일 인천공항을 통해 도착, 이날부터 30일까지 낙산사에서 템플스테이 경험을 한다. 낙산사에서는 파도명상, 맥놀이명상, 바닷길 걷기 명상 등 다양한 명상 프로그램과 108염주 꿰기 등을 체험한다.
31일에는 한국사찰음식체험관에서 강사스님인 정효스님과 함께 표고버섯밥과 호박잎국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들은 방문기간 내 현충원 경복궁 남산타워 등 서울의 주요 시설 및 관광지도 둘러본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관계자는 “미래 카자흐스탄의 주역이 될 고려인 청년들에게 한국 문화체험을 제공함으로써 한국과 템플스테이가 이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하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만당 스님)이 28일 양양 낙산사에서 카자흐스탄에 살고 있는 고려인 초청,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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