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뉴스] "원주천 범람 위기 더이상 없다"…원주천댐 대역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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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31일 원주천댐 하류공원에서 준공식…김완섭 환경부 장관 참석
총 906억원 투입…"원주천교 홍수량 저감 조치로 하천 수위 낮아져"

◇완공 앞둔 원주천댐 전경 <강원일보 DB>

【원주】원주천댐 건설사업이 대역사를 마무리한다.

원주시는 31일 오후 1시30분 관설동 원주천댐 하류공원에서 원주천댐 건설사업 준공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완섭 환경부 장관과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원강수 시장, 국회의원, 시·도의원, 시민 등이 참석한다.

총 906억원을 들여 2020년 3월 착공한 원주천댐은 길이 210m, 높이 46.5m 규모로 180만㎥ 규모의 물을 담을 수 있다. 홍수조절 전용의 콘크리트 중력식댐으로 건립됐으며, 댐 높이는 수문과 개폐장치, 방류관, 매설계기 등을 갖추고 있다. 또 홍수예경보설비로 경보국과 수위국, 우량국을 두고 있다.

댐 완공으로 원주천교 지점에서의 홍수량이 초당 100m³ 정도 줄어들면서 수위가 30㎝ 미만으로 내려가는 효과가 예상된다.

원주시는 집중호우 등으로 많은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한 원주천유역의 홍수량을 줄이기 위해 정부에 지속적으로 댐 건설을 요청해 왔으며 2005년 섬강유역종합치수계획에 처음 반영된 후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재조사 등 정부 심의를 통과하면서 본격화 됐다.

원주천 수해를 막기위한 노력은 지속되고 있다.

원주지방환경청은 원주천 하천재해 예방사업을 통해 강변저류지 조성에 나선 상황으로, 원주천댐과의 연계로 홍수량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보상절차가 진행 중이며, 내년 중 본공사에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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