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뉴스] 동해 산란계농장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확인 지역 농가 긴장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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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동해시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확인된 가운데 방역당국 관계자가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30일 동해시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확인된 가운데 방역당국 관계자가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30일 동해시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확인된 가운데 방역당국 관계자가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30일 동해시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확인된 가운데 방역당국 관계자가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동해】동해지역 산란계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사례가 나오며 지역 농가들이 긴장하고 있다.

동해시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밤 10시께 동물위생시험소에서 폐사한 닭을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고병원성 AI(H5N1형) 항원에 양성반응을 보였다. 이 농장에서는 산란계 700여 마리와 오리 80여 마리를 키웠다.

방역당국은 AI발생 농가 반경 10㎞ 내에 방역대를 설정하고 초동대응팀을 보내 출입 통제 및 역학조사 등을 진행했다. 또 30일 오전부터 해당농장의 산란계 700여 마리 등의 살처분을 실시했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가금농장과 축산시설, 차량 등에 대해 이날 0시부터 24시간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80대 농민 박모씨는 "청정지역인 동해에서 갑작스러운 비보에 놀라울 뿐이다"며 "농업기술센터와 방역당국의 방역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농장 주변 외부인의 출입을 차단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해지역에는 모두 136개 농가에서 닭 3,449마리와 오리 140마리 등 총 3,706마리의 가금류를 사육하고 있다. 이에 시는 지역 농가들에 문자메시지와 전화 통화를 통해 상황 전파 및 이동 제한 등을 설명하며 추가 확산 방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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