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뉴스] “빨간 옷 입거나, 한 상자 사면 덤” 홍천 사과축제 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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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9회째 열려 토리숲서 다음달 3일까지
전년과 판매가격 동일 ‘덤&레드 이벤트’ 눈길
고품질 사과를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는 제9회 홍천 사과 축제가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토리숲 일원에서 열린다. 기후변화로 착색 불량 피해가 늘면서 ‘빨간 사과’가 귀해진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빨간색을 내세운 컬러 마케팅 이벤트도 진행된다.
군과 군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축제 기간에 판매되는 사과의 가격은 ‘후지 15과 기준 4만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게 책정됐다. 여기에 더해 ‘덤 판매’ 이벤트도 진행된다. 사과 한 상자(5㎏)를 구매하면 사과 2~3알을 덤으로 증정한다. 가격 대비 구매량을 보면 약 10% 할인 효과가 있다.
홍천 사과 축제장에서 인증샷을 찍어 SNS에 올리거나 빨간색 옷이나 신발, 가방 등을 착용하고 축제장을 방문해도 사과를 덤으로 받을 수 있다.
홍천의 사과 농가는 170여곳으로 재배 면적은 201㏊에 달한다. 군은 착색 불량 피해에 강한 ‘컬러플’ 품종도 보급하고 있다.
이번 축제 기간에는 사과파이, 사과 찰떡구이, 사과 타르트 등 다양한 가공식품도 판매되고 사과 빨리 깎기, 어린이 사생 대회 등 이벤트도 열린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10㎏ 이상 구매한 방문객은 주차장까지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후변화 위기 속에서 홍천 사과의 가능성을 알리는 축제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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