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뉴스] 18전투비행단서 군·관·경 합동 ‘누유확산 방지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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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제18전투비행단(이하 18전비)은 지난 30일 강릉시청 환경과, 동해해양경찰서와 함께 18전비 POL(기지에서 각종 유류를 보관하는 장소)과 해안가 부근에서 군·관·경 합동 ‘누유확산 방지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비행단 누유 상황 발생 시 군·관·경이 신속하게 누유 확산을 대처해 인적·물적 자원은 물론 환경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계획됐다. 훈련은 POL에서 대량 유류탱크 누유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18전비는 오일펜스와 오일 흡착패드 등의 오염방제물자와 장비를 활용해 3단계의 방제선을 구축하는 동시에 강릉시청의 협조로 하천의 수문을 폐쇄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동해해경은 유화제를 활용해 확산된 유류의 해상 유입을 차단하고, 방제작업을 진행했다. 방제작업이 완료된 후 강릉시청 환경과의 주도로 수질 측정을 진행하며 훈련은 종료됐다.
훈련에 참가한 18전비 유류관리중대장 황용하 대위는 “지역주민께서 우리를 믿고 의지하며 생업에 종사하실 수 있도록 이번 훈련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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