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뉴스] ‘장평가스폭발사고로 힘들었던 용평면민들에게 첫 선물 됐어요’ 해피700용평도서관 재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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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700용평도서관 재개관식 열려
-마을 주민, 어린이들 참여해 흥겨운 마을잔치로 펼쳐쳐

◇해피700용평도서관 재개관식이 31일 용평면 어울림문화센터 1층 도서관에서 심재국 평창군수, 김수연(사)작은도서관만드는 사람들 대표, 이은호 KB국민은행 강릉지점장, 심현정, 김광성, 김성기 군의원, 이우진 용평면번영회장을 비롯한 마을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해피700용평도서관 재개관식이 31일 용평면 어울림문화센터 1층 도서관에서 심재국 평창군수, 김수연(사)작은도서관만드는 사람들 대표, 이은호 KB국민은행 강릉지점장, 심현정, 김광성, 김성기 군의원, 이우진 용평면번영회장을 비롯한 마을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평창】“올해 1월 장평가스폭발사고가 난 이후 오늘 제일 기쁜 날입니다. 용평면민들에게 큰 선물을 주셨어요”

장평가스 폭발로 불탄 해피700용평도서관 재개관식이 31일 용평면 어울림문화센터 1층 도서관에서 심재국 평창군수, 김수연(사)작은도서관만드는 사람들 대표, 이은호 KB국민은행 강릉지점장, 심현정, 김광성, 김성기 군의원, 이우진 용평면번영회장을 비롯한 마을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024년 1월1일 장평 LPG 충전소 폭발사고로 인한 화재로 도서관이 불에 타면서 한순간에 사라져버린 용평도서관이 마을 사랑방으로 재탄생한 순간이었다.

새로운 해피 700용평도서관은 기존 도서관 건물 앞 용평면 어울림문화센터 1층 333㎡(약100평) 규모에 최고급 티크와 오크 원목자재를 사용해 이용자 중심의 친환경 열린 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일반자료실과 아동자료실에는 약 8,000여권의 일반·유아동 도서가 비치됐으며 유아 자료실이 새롭게 생기면서 인근 학부모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강의실 또한 따로 공간을 마련하여 군민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우진(52) 용평면번영회장은 “아직 가스폭발사고 여파가 가시지 않아 마을이 뒤숭숭한데 오늘 해피700용평도서관이 재개관한다는 소식을 듣고 마을 주민들, 이장님 들 다 오셔서 기뻐했다”며 “올해 가장 좋은 소식이자 큰 선물이 됐다. 도서관을 마을 주민들의 사랑방이 돼 빨리 삶이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박정자(47) 용평면적십자회장은 “ 도서관앞에 내걸린 ‘다시만나 반갑습니다’는 현수막이 너무 맘에 든다”며 “도서관을 둘러봤는데 너무 이쁘고 아담해서 자주 와 책도 보고 쉬고가고 싶다. 마을 주민들의 경사라 회원들이 힘을 모아 작은 마을잔치를 준비했다”고 했다.

용평도서관 이용자대표로 참석한 심인숙(47·용평면도사리)씨는 “서울에 살다가 2017년 평창으로 귀촌해 초등학교 6학년 아들과4학년 딸을 키우며 살고 있는데 이곳 장평에 용평도서관과 해피700작은 영화관을 보고 평창귀촌을 결심했을 정도로 도서관은 제마음의 쉼터이자 휴식처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 사랑방을 잃은 평창군민들을 위해 도서관을 선물해준 KB국민은행과 김수연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대표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곳이 평창군민들의 새로운 문화와 지식을 향유할 수 있는 곳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김수연(사)작은도서관만드는 사람들 대표는 “책을 읽으면 행복해진다는 메시지를 주려고 40여년을 전국을 다니며 도서관을 건립했는데 오늘은 제가 살고 있는 평창에 만들어진 것이라 더 뜻깊다”며 “산, 물, 공기, 바다 등 자연환경이 1등인 강원도에 사는 분들이 책도 많이 읽어 배려와 사랑 겸손을 갖춘 1등 국민이 되길 바란다”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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