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몽골 최고 훈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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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몽골 국가 최고 훈장인 ‘칭기스 칸’ 훈장을 받는다.
주한몽골대사관은 오흐나깅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이 대통령령에 따라 국가 최고 훈장 칭기스 칸 훈장을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에서 수여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훈장 수여식은 2일 개최된다.
몽골 대통령실은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몽골과 대한민국의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해 양국 관계가 발전하는 데 기초를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몽골과 유엔의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는 데 기여했다”며 “UN을 통해 몽골이 독립국가로서 안보와 번영을 전 세계에 확립하고 인도주의적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큰 공헌을 했다”고 평가했다.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은 한국인 최초로 칭기스 칸 훈장을 수훈하며 외국인으로는 두 번째다. 첫 번째 외국인 수훈자는 미국의 몽골학자 ‘잭 워트포드(Dr.Jack Weatherford)’이다.
‘칭기스 칸’ 훈장을 수훈한 자국민 중에는 몽골의 초대 대통령 ‘오치르바트’, 국무총리 ‘뱜바수렝’, 과학자 ‘건칙도르지’, 물리학자 ‘남스라이’, 몽골의 첫 우주비행사 ‘구르락차’ 등 사회 저명 인사들이 있다.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은 오는 13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2024 접경지역 발전포럼에서 기조 연설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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