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춘천서 프로배구 올스타전 개최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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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게 될 경우 춘천호반체육관서 경기 유력
프로배구 비연고지 팬들에 적극적으로 다가가기 위한 조치
KOVO측이 수도권 접근성 용이한 춘천에 먼저 제의

◇지난달 2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페퍼저축은행의 경기에서 흥국생명 김연경이 공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프로배구 ‘별들의 잔치’인 올스타전이 춘천에서 개최될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배구계에 따르면 한국배구연맹(KOVO)이 재입찰을 거쳐 xxxx-xxxx시즌 V리그 올스타전 운영대행업체를 선정한 가운데 내년 1월 4일 열리는 올스타전 개최지로 춘천시를 사실상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춘천에서 올스타전이 열릴 경우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이 홈구장으로 사용했던 춘천호반체육관이 개최 장소로 유력하다. 프로배구가 출범한 이래 구단이 없는 지역에서 개최되는 건 사실상 최초이며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열리는 것도 처음이다.

V리그 원년이었던 2005년부터 3년 연속 대회 흥행을 위해 중립지역인 서울의 올림픽2체육관(SK핸드볼경기장)에서 올스타전을 열고 마찬가지로 대회 흥행 차원에서 서울의 코엑스C홀(2011년), 잠실학생체육관(2013년)을 무대로 삼기도 했으나 이외에는 구단 연고 지역에서 개최해왔다.

배구연맹이 이번 올스타전을 비연고지에서 개최하려고 하는 것은 프로배구 경기를 접할 기회가 없는 팬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춘천시체육회 관계자는 “아직 개최가 확정된 것은 아니나 현재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KOVO측에서 수도권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특성 등을 고려해 춘천에 먼저 개최 제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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