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강릉은 극장이다” 2024 강릉 페스티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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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퍼포먼스 ‘로스팅 드림즈’ 공연 장면. 사진제공=강릉시.

【강릉】‘2024 강릉페스티벌’이 3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강릉은 극장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1일 개막해 강릉아트센터 및 꿈꾸는 사임당 예술터에서 펼쳐진 이번 페스티벌은 2회째를 맞아 더욱 내실있는 운영과 강릉시 고유의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창작콘텐츠를 개발해 커피 도시, 관광 도시 강릉의 인지도를 높였다. 축제 기간 갑작스럽게 내린 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들이 다양한 공연을 즐기며 페스티벌의 열기를 더했다.

올해 페스티벌은 3개 공연 15회로 지난해보다 더 적은 공연 횟수임에도 불구하고 관객수는 3,500여명, 전석 매진 회차도 7회나 돼 지역공연예술축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펼쳐진 미디어 퍼포먼스 ‘로스팅 드림즈’는 미디어 아트의 선두주자 ㈜라이브랩의 첨단 기술과 현대무용, 아트서커스, 아크로바틱 등을 융합하여 파격적인 장르의 혁신을 보여줬다.

뮤지컬 ‘리-매치’는 강릉 사천마을의 세시풍습과 전통문화인 ‘사천하평답교놀이’를 소재로 두 마을의 대립과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내 큰 인기를 끌었다. ㈜플래닝그룹 이도가 제작한 이머시브(immersive) 연극 ‘태양의 발견’은 강릉의 교육 공간인 꿈꾸는 사임당 예술터를 비일상적인 환상의 공간으로 변모시켜 실험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강릉시 관계자는 “올해 페스티벌의 성과를 발판 삼아 2025년에는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지속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해 문화관광도시 강릉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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