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지방산림청은 지난 1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지정·운영 중이다.

지방청과 소속 6개 국유림관리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24시간 산불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산불위험 수준에 따라 대응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산불재난특수진화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420여명의 산불방지 인력과 산불무인감시카메라, 산불상황관제시스템, 고성능 산불진화차량 등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북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강원 영서, 서울, 경기, 인천에서 발생한 산불 204건 중 7%(14건)가 11, 12월에 발생했다. 산불의 주요 원인은 입산자 실화 28%, 소각산불 26%, 담뱃불 및 성묘객 실화 9% 등 순으로 63%가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