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뉴스] 강릉~부산 간 철도 개통 두 달 앞…강릉시, 관광객 유치계획 수립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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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강릉과 부산을 연결하는 동해선 철도가 내년 1월 1일 개통함에 따라 강릉시가 경상권 관광객 유치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포항~삼척 간 동해 중부선 철도 건설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오는 12월 31일 경북 울진역에서 동해선 철도 개통식을 열고, 다음 날인 내년 1월 1일부터 강릉-부산, 강릉-동대구 간 열차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동해선 철도에는 ITX 마음 열차가 당분간 투입되며 환승 없이 강릉에서 부산까지 3시간 52분, 대구까지는 3시간 22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강릉을 중심으로 한 영동권이 부산과 대구를 중심으로 한 경상권과 일일생활권으로 묶이는 일대 변혁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강릉시 입장에서는 2018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개통된 경강선 KTX 이후 가장 큰 교통환경의 변화하고 할 수 있다.
그동안 서울보다도 훨씬 멀게 느껴졌던 경상지역 주민 600만명을 관광객으로 유치하기 위한 전략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강릉시는 인근 동해시, 삼척시와 함께 선의의 경쟁을 통해 철도 이용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 수립에 나서 경상권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한 관광 홍보설명회를 준비하는 한편, 관광상품 개발, 주요 관광시설 정비 등 관광객 맞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강릉이 지닌 솔향, 바다향, 커피향 등의 매력을 집중적으로 알려 경상권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과 관광지 정비 등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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