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뉴스] 철원 횃불전망대 4일 준공식…6일부터 시범운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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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이 4일 은하수교 상부 광장에서 횃불전망대 준공식을 연다. 사진은 횃불전망대 야간LED조명을 켠 모습.

【철원】철원의 밤을 밝히는 새로운 야간 명소가 탄생했다. 철원군은 4일 오후 2시 은하수교 상부 광장에서 횃불전망대 준공식을 개최한다. 철원관광의 랜드마크가 될 횃불전망대는 높이 45m로 1945년 광복의 기쁨을 상징하고 횃불 조형물을 포함한 모든 구조물의 높이는 53m로 1953년 체결된 정전 협정을 의미한다. 2022년 6월 착공했으며 군비 74억원 등 국·도비를 포함해 총 94억원이 투입됐다. 지난해에는 한국교량 및 구조공학회 우수구조물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철원군은 준공식 이후 오는 6일부터 이달 말일까지 무료 시범운영을 통해 일반 관광객에게 횃불전망대를 개방한다. 시범운영기간에는 하루 선착순 480명을 대상으로 시간대별로 입장 인원을 제한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 마감은 오후 4시다. 이와 함께 횃전망대가 자랑하는 야간LED조명을 활용해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30분 간격으로 음악에 맞춘 조명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횃불전망대에 오르면 한탄강과 은하수교, 장흥리 평야, 금학산 등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어 지역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철원군은 기대하고 있다. 이현종 군수는 "유네스코 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한탄강에서 세상을 밝힐 횃불전망대가 선을 보인다"며 횃불전망대의 희망의 불꽃을 보며 깊어가는 가을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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