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뉴스] 인제군에 구상나무숲길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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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이지만 남면 남전리에 6,500여그루 자라고 있어
군 산림청 등 관계기관 1일 업무협약 맺고 본격 조성 나서
인제군 남면 남전리 일원에 구상나무 숲길이 조성된다.
구상나무는 우리나라 고유 수종이며, 높은 산에서 살아가는 상록교목이다. 20m까지 자라고, 잎의 뒷면이 하얀색인 것이 특징인 나무다. 2013년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됐으나 남면 남전리에 조림지가 형성돼 현재 6,500그루가 자라고 있다. 인근 남전리 주민들은 구상나무 비누 등 특산품을 개발해 지역 소득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인제군 구상나무 숲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지난 1일 인제군청 소회의실에서 인제군, 북부지방산림청, 인제국유림관리소, (사)리본디어스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상기인제군수와 김남호 인제국유림관리소장, 정광윤 (사)리본디어스이사장이 참석해 남면 남전2리 일원에 구상나무 숲길 조성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숲길 조성 △숲길 보호와 유지·관리 △조형물, 디자인 설치 등 관광컨텐츠 개발 △ESG를 통한 사회공헌과 상호협력 등이었다.
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연 환경과 특색있는 마을의 자원을 접목한 관광컨텐츠를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1,000만 관광도시 도약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박상수 인제군 관광경제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인제의 아름다운 구상나무숲길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의 우수한 산림자원을 보존하면서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제군 구상나무 숲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지난 1일 인제군청 소회의실에서 최상기인제군수와 김남호 인제국유림관리소장, 정광윤 (사)리본디어스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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