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춘천 산업단지 100% 재생 에너지 전환…에너지 자립 도시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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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 재생에너지 공급 계획 수립
2050년 500㎿ 재생에너지 공급
탄소 배출 151만톤 감축 효과
기업혁신파크 등 분산에너지특화지역 준비
【춘천】 춘천시가 2050년까지 지역 산업단지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 에너지로 전환, 에너지 자립 도시로 나아간다.
춘천시는 글로벌 환경 규제와 첨단 산업의 전력 소비 증가, 산업용 전기 요금 상승에 대비하기 위해 산업단지 내 재생에너지 100% 공급 계획을 내년까지 수립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기존 산업단지별 전력 수요를 분석하고 수열에너지융복합클러스터, 거두일반산업단지, 기업혁신파크 등 신규 개발지는 RE100 단지로 개발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이미 정부로부터 지역 노후 산단인 후평산단을 스마트그린산업단지로 지정 받아 에너지 자립과 친환경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기업혁신파크 등 3개 신규 개발지를 분산에너지특화지역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2050년까지 총 500㎿의 재생에너지를 공급할 계획으로 이에 따라 탄소 배출량 151만톤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1단계 산업단지 공급이 완료되면 국·공유지, 영농 등으로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범위를 확장해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시는 오는 14일 한국수력원자력과 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재생에너지 자원지도 작성, 재생에너지 기반 구축을 통한 첨단산업 기업 유치 지원 등에 힘을 모은다. 또 시는 내년 한국수력원자력, 기업 등과 협력체를 구성해 재생에너지 공급 참여 기관과 기업을 늘려 나간다.
최인숙 시 투자유치과장은 “저렴하고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공급해 기업하기 좋은 친환경 경제 도시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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