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춘천 올해 3개 국제태권도대회 9만명 찾았다…경제 효과 29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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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대회 5,383명 선수 참가
관람객 8만8,048명 집계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이전 선포
춘천시 태권도 레거시 육성 주력
【춘천】 춘천시가 올해 개최한 3개 국제태권도대회를 통해 9만 명을 불러 모아 291억원의 경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시는 4일 올해 열린 '2024 강원·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 '2024 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춘천 2024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의 개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7월 개최된 세계태권도문화축제와 춘천코리아오픈대회는 62개국 3,770명의 선수단이 참가했고 관람객 2만9,590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열린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는 129개국 1,613명의 엘리트 선수들이 춘천을 찾았으며 관람객 5만8,458명을 기록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정기 조사 기법을 활용해 추산된 3개 대회의 경제 효과는 생산 유발 201억8,000만원, 부가 가치 유발 89억9,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춘천시는 이 같은 정량적 경제 효과를 넘어 국제 대회 개최를 통해 얻은 도시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 파급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를 유치한 춘천시는 올해 대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인프라, 산업, 교육, 문화 등에서 태권도 레거시 육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우선 시는 태권도 레거시 육성 사업 5개년 계획을 수립, 태권도 발전 모델과 정책 방향을 설정한다. 또 프로 태권도 리그대회 창설을 추진하고 초등학교 태권도팀 창설, 춘천시청 남자태권도팀 및 장애인 태권도팀 창설, 강원대 태권도팀 창단 지원 등 지역 태권도팀 정비에 나선다.
이와 함께 시는 2029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를 목표로 다목적실내체육관 건립과 함께 컨벤션 시설과 숙박시설 확충에도 박차를 가한다.
육동한 시장은 “세계 태권도의 심장 춘천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태권도 육성 사업을 펼쳐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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