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속보]北, 美대선일 탄도미사일 도발 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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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현지지도 아래 지난달 31일 아침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포-19형'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단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이날 시험발사에 딸 주애도 참관했다. 2024.11.1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미국 대통령 선거일인 5일 북한이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은 지난달 31일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9형을 발사한 지 닷새 만에 다시 탄도미사일 도발에 나섰다.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후 2시 시작하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도발을 감행한 것이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달 31일 아침 ICBM '화성포-19형'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북한의 ICBM 발사는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규탄하는 한미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는 한편, 러시아에 향해있는 국제사회의 시선을 분산시키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ICBM 도발을 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지난해 12월 18일 ICBM 화성-18형을 발사한지 10개월만이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미국 제47대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본투표가 5일 오전 0시(현지시간·한국시간 5일 오후 2시)부터 미국 전역에서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간 건곤일척의 승부가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유권자들의 한 표 행사로 결판나게 되는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22년 11월 일찌감치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뒤 공화당 경선을 거쳐 세 번째로 대선에 도전하게 된다.

해리스 부통령의 경우 지난 7월 21일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의 '자의반 타의반' 후보직 사퇴 이후 당내 경선없이 전당대회에서 대통령 후보직을 이어받아 대권 도전에 나섰다.

두 후보가 차기 백악관 주인 자리를 두고 본격 대결한 기간은 바이든 대통령 사퇴일인 지난 7월 21일부터 계산하면 100여일 정도다.

본투표는 전통적으로 '자정 투표'를 해온 뉴햄프셔주 북부 작은 산간 마을 딕스빌노치 등에서 5일 0시에 가장 먼저 시작된다.

일반적인 투표 시간은 주별로 다르며 대부분 오전 5∼8시부터 투표를 시작해 오후 7∼9시 사이에 마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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