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뉴스] “강릉 경포호수 분수 설치 적극 추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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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단체협의회 5일 찬성 성명서 발표
“수질개선은 물론 새로운 관광 인프라 될 것”
반대 시민 모임 6일 2차 반대 기자회견 예고
【강릉】속보=강릉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경포호수 수중폭기시설(분수 포함) 설치(본보 지난 4일자 12면 보도 등)를 촉구하고 나섰다.
28개 단체가 참여한 강릉시민사회단체협의회 소속 단체 회원 50여명은 5일 경포번영회 앞 광장에서 ‘경포호수 분수(폭기시설) 설치 찬성 성명서 발표’ 집회를 열었다. 현재 강릉시는 분수가 포함된 수중폭기시설을 설치해 경포호수의 수질을 개선하겠다는 입장인데 이를 두고 ‘수질개선 사업으로 둔갑한 대규모 분수 설치’라는 반대 여론도 거센 상황이다.
시민사회단체협의회는 “강릉시 물순환, 수질개선을 위한 분수 설치 추진을 적극 찬성한다”며 “분수 설치사업은 환경개선의 일환으로 수중에 적정 규모의 산소를 공급하는 폭기시설을 설치해 천혜의 자연인 경포호의 석호 순기능을 복원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릉시민사회단체협의회는 5일 강릉시 경포호수에서 경포호에 추진하는 인공분수 설치에 찬성하며 적극적인 추진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분수 설치는 물순환, 수질개선 등 환경 개선 사업의 하나로 수중에 적정 규모의 산소를 공급하는 폭기시설을 설치해 경포호의 석호 순기능을 복원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강릉=권태명기자이어 “더 이상의 반대는 강릉시민사회단체와 시민들이 용납할 수 없다”며 “그동안 경포호 관련 현안사업이 일부 환경단체의 반대로 무산돼 현재 경포호는 수질이 악화되고 악취가 심해져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멀어졌다. 수질개선 효과는 물론 새로운 관광 인프라가 될 분수 설치를 강릉시는 적극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협의회장인 최종봉 강릉시번영회장은 “강릉은 분수 같은 관광 인프라를 많이 만들어야 살 수 있다. 앞으로도 분수 설치 추진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달 23일 분수 설치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던 경포호수 인공분수 설치를 반대하는 시민 모임은 6일 강릉시청 앞에서 2차 반대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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