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뉴스] "고성을 해양생태 관광 거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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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화진포 국가해양생태공원 토론회 성료
고성군에 화진포 국가해양생태공원을 추진해 강원지역을 해양생태 관광 거점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신범순 지식문화재단 이사장은 5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열린 '화진포 국가해양생태공원 토론회'에서 기조강연을 통해 "해양환경, 생태 복원과 해양생물 보호 등 건강한 바다자원을 기반으로 해양생태 관광거점을 조성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이사장은 "주민주도 운영체계 및 지역상생 전략을 통해 수산 자원을 복원하고, 관광객 증가를 통한 지역주민의 소득 증대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원특별자치도와 고성군이 공동주최한 이날 토론회에는 함명준 고성군수, 정일섭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장, 용광열 고성군의회 의장, 김용복 강원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해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고성군민은 각종 규제에 묶여 지방 소멸이라는 난관에 처해 있다" 며 "화진포를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고자 하는 것은 생태자원의 조화와 균형 갖춘 글로벌 해양관광 브랜드마크로 발전시키는 뜻깊은 도전이고, 강원자치도 신성장동력으로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일섭 본부장은 "국가해양생태공원이 조성되고, 현재 계획하고 있는 동해 북부선 동서고속철도가 속초, 고성까지 뚫리면 고성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전할 것"이라며 협력을 약속했다.
용광열 고성군의회 의장은 "고성은 자연이 준 선물"이라고 평가하고, "자연 관광을 저희들이 잘 살피고 보존해야 후손들에게 의미있는 자산을 물려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에 이은 토론에서는 안형기 건국대 교수를 비롯해 김흥섭 강원특별자치도 기획특별보좌관, 김학영 전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정책국장, 류시영 한라대 문화관광경영학과 교수, 이영주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사무엘 유니버셜 공공디자인 대표, 위지영 자연환경관리기술사 등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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