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뉴스] 강릉 주문진 지중화 공사 착수, 교통체증 우려에 셔틀버스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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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마트~수협사거리 1.1㎞ 구간 공사
내년 4월 준공 예정일까지 교통체증 예상
시, 셔틀버스 배치 시민 불편 최소화 다짐

◇7일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로에서 지중화 공사가 한창이다. 강릉=권순찬기자

【강릉】강릉시 주문진읍에서 지중화 공사가 시작돼 당분간 교통체증이 우려된다.

강릉시, 한국전력공사, 3개 통신사는 주문로 하나로마트~수협사거리 1.1㎞ 구간의 전기·통신선 지중화 사업을 지난 4일부터 시작했다. 내년 4월 30일 준공을 목표로 지중화 공사에 이어 도로복구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 84억원이 투입돼 보행환경 및 가로경관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도로굴착, 지중케이블과 지상기기 설치, 도로포장 등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공사기간 중 교통체증 발생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7일 찾은 1구간(원마트~이디야 커피) 도로공사 현장에서는 이미 왕복 2차선 중 1개 차선이 막혀 있었다. 특히 이 구간은 인근에 주문진수산시장과 주문진 5일장이 위치해 있어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교통체증이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릉시는 교통체증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일부 구간에 셔틀버스를 배치하는 등 시민들의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지중화 공사로 인해 소음과 통행 불편 등이 예상되지만 보행자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거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인 만큼 이해하고 협조해주길 부탁드린다”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공사가 신속하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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