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뉴스] 제15회 속초 도루묵·양미리 축제 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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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까지 속초항만부지 일대
무료시식·공연 등 즐길거리 풍성

◇제15회 속초 도루묵·양미리 축제 포스터.

【속초】제15회 속초 도루묵·양미리 축제가 8일 속초항만부지 일대에서 개막해 오는 17일까지 다채롭게 펼쳐진다.

속초시수협이 주최하고 속초시청호자망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가을철 강원도의 대표 수산물인 도루묵과 양미리의 맛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속초지역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기간 관광객을 위한 무료시식코너, 품바 공연 등의 부대행사가 열려 동해안 계절 별미인 도루묵, 양미리의 맛과 함께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한다.

이번 축제는 어획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어업인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는 자리이기도 해 의미를 더한다.

시에 따르면 속초지역 도루묵 어획량은 2022년 204톤에서 2023년 82톤으로 크게 줄었다. 올해는 지난 10월 기준으로 4톤에 불과한 실정이다.

양미리 어획량 역시 2022년 923톤에서 지난해 390톤으로 크게 감소했다. 올해는 지난 10월 기준 26톤에 그쳐 어획량이 가파르게 감소하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해양생태계와 어종 분포 변화 등이 어획량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도루묵·양미리 축제를 통해 속초의 특별한 맛과 즐거움을 많은 분이 경험하시길 바란다”며 “어획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들의 경제적 고충을 덜어주고, 소비자들과의 상생을 통해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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