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뉴스] 철원DMZ 방문객 '두루미' 보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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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이 DMZ 내 철원평야를 찾는 두루미와 재두루미를 탐조할 수 있는 생태관광프로그램을 본격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해 철원평야를 찾은 두루미 모습. 사진제공=철원군.

【철원】철원군이 두루미 생태탐조를 위한 DMZ두루미탐조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운영을 시작한 DMZ두루미탐조관광은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탐조객 안전확보를 위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잠시 운영을 중단했다가 12일부터 탐조 프로그램이 재개됐다.

2025년 3월까지 이어지는 DMZ두루미탐조관광은 DMZ 내 철원평야를 찾아 먹이활동을 하는 천연기념물 두루미와 재두루미 등 겨울철새를 가장 가까이에서 관찰 수 있는 생태관광 프로그램이다. 올 10월 중순부터 두루미와 재두루미 등 총 5,000여마리 이상의 겨울진객이 철원평야를 찾아와 월동하고 있는 등 장관을 연출해 호응을 얻고 있다.

DMZ두루미탐조관광은 동송읍 양지리 두루미평화타운을 출발해 민통초소를 지나 아이스크림(삽슬봉)고지 두루미생태탐조대와 월정역 등을 순환하며 겨울철새를 탐조한다.

소요시간은 약 2시간 정도이며 휴무일인 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하루 2회 출발한다.

1회 탐조인원은 30여명 가량으로 하루에 총 60여명만이 드넓은 DMZ철원평야와 두루미·재두루미의 먹이활동을 탐조할 수 있다. 또 동송읍 이길리에 마련된 두루미탐조대도 각종 시설개선을 거쳐 지난해 개방돼 일반 탐조객과 함께 두루미의 모습을 사진에 담으려는 사진작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현종 군수는 "매년 겨울에 3,000여명 이상의 탐조객이 철원DMZ를 찾는 등 철원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지역 두루미보호단체와 함께 철원평야를 찾는 두루미와 재두루미를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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