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주방이 있는 음식점과 다중이용시설 등에 주방용 K급 소화기 설치를 권장된다.

횡성소방서(서장:박순걸)는 주방에서 기름 화재가 발생할 경우 일반 소화기나 물로는 초기 진화가 사실상 불가능하고, 특히 물을 뿌릴 경우 오히려 불길이 확대될 위험이 높다.

K급 소화기는 식용유와 유지류 화재에 대응하는 소화기로, 불이 붙은 기름 표면에 유막을 형성해 산소 차단으로 불길을 빠르게 진압하는 효과를 크다.

소방청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발생한 화재 중 주방에서 발생한 화재가 상당 비율을 차지하고, 이가운데 주로 기름 화재가 대형 화재로 확산될 위험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