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뉴스] 동해안 최북단 회진포 해양박물관 정식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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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주제 수족관·디지털 콘텐츠 구축
국가해양생태공원 유치에 큰 도움 기대

◇화진포 해양박물관 개관식이 22일 강원 고성군 화진포 현지에서 열렸다.

【고성】동해안 최북단 화진포 해양박물관이 리모델링과 시범운영을 마치고, 21일 정식 개관했다.

강원 고성군은 화진포 국가해양생태공원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진포 해양박물관은 2004년 도내 최초의 해양박물관으로 개관한 이후 수많은 관광객이 다녀간 화진포를 대표하는 관광시설이었으나, 시설 노후화돼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마치고 이번에 재개관했다.

박물관은 연면적 1,849.9㎡, 패류동과 수족관동을 갖춘 지상 3층 규모로 지난해 12월까지 건축공사와 내부 전시시설을 준공하고, 올해 상반기 조경수 식재 등 주변정비공사를 마무리했다.

패류동 1층은 ‘패류와 만나다’를 주제로 다양한 패류를 소개하고 있으며, 2층은 ‘바닷속 정원’을 주제로 차별화된 체험과 참여 콘텐츠로 구성됐다.

수족관동은 1층 ‘신기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2층 ‘상생의 바다, 신비의 바다’ 등 다양한 주제의 수족관과 참여형 첨단 디지털콘텐츠를 구축해 고성지역 바다에서만 볼 수 있는 특색 있는 생물을 중점적으로 전시한다.

고성군은 화진포 해양박물관 재개관과 함께 화진포 국가해양생태공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9월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으며, 오는 12월 해양수산부에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고성군은 국가해양생태공원이 조성되면 2,040명의 고용 유발 효과와 1,446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사업대상지 선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화진포 해양박물관이 강원특별자지도를 대표하는 생태체험형 관광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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