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뉴스] "원주 백운산 농촌테마공원 내년 초 착공하나"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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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보상 협의난항으로 사업일정 미뤄진 상황
시, 도 토지수용위원회 재결 신청…토지 수용 절차 예고
【원주】원주 백운산 농촌테마공원이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갈 갈지 주목된다.
2020년 기본계획을 세운 백운산 농촌테마공원 조성사업은 당초 지난해 하반기 착공 예정이었다. 하지만 토지 보상 협의가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사업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시는 지난 6월 강원자치도 토지수용위원회에 토지수용에 따른 재결을 신청했고, 답변을 받는대로 토지 강제수용 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다. 보상금 규모는 34억원 규모로 예상되고 있다.
시는 도비 보조금 50억원 중 8억7,500만원을 확보했고, 내년에 도비 15억원과 시비 15억원 등 30억원을 투입,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 토지수용위원회 결정이 나오는대로 사업추진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며 "명품 농촌관광자원으로 발돋움 하는데 철저히 준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판부면 서곡리 백운산과 서곡저수지 일대를 대상으로 농촌테마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될 경우 소나무 숲 둘레길을 비롯해 옹리봉 숲길 및 사계절 정원과 들판놀이터·바람정원 등을 갖춘 화훼체험원, 약용식물·과수·산나물 재배원·텃밭 등의 농촌체험관이 들어서게 된다. 백운산 농촌테마공원이 조성되는 판부면 서곡리는 해마다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개최하는 꽃양비귀 축제가 열리고 있으며 계곡을 찾는 시민 및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원주의 대표 힐링 명소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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