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뉴스] 강원대 삼척 도계 오픈캠퍼스 2호관 신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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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강원대 22일 건립부지 무상 양여·양수식 개최
시, 7필지 매입해 대학측에 양여
국비 460억원 들여 2029년 운영 계획

【삼척】강원대 도계캠퍼스를 시내로 이전하는 오픈캠퍼스 2호관 신축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삼척시와 시의회, 강원대 등은 22일 도계읍 행정복지센터 복지회관에서 오픈캠퍼스 2호관 건립을 위한 건립부지 무상 양여·양수식을 개최한다.

해당 사업부지는 석공 도계광업소 사무실 건물과 주차장 등 석공 소유 부지로, 삼척시가 7필지 3,663㎡의 부지를 17억8,600여만원에 매입, 이날 양여·양수식에서 부지를 대학측에 양도한다. 강원대는 사업부지에 12층 규모의 오픈캠퍼스를 신축해 오는 2029년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학과 도시가 결합한 오픈캠퍼스 2호관 신축사업은 교육부의 신규사업으로 확정돼 460억원을 들여 캠퍼스를 시내지역으로 이전해 교육여건을 향상하고 도심 경제활성화를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도계캠퍼스는 도계읍 육백산 해발 평균 804m에 위치해 수업 및 행·재정적 어려움, 캠퍼스~기숙사간 교통비와 버스운영비가 연간 9억3,000만원이 소요되는 등 불편과 재정적 손실을 입고 있다.

삼척시는 2019년 시내지역에 오픈캠퍼스 1호관을 개설한 데 이어 2호관이 운영되면, 학사편의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호관 신축에 따라 기존 도계캠퍼스에는 집중교육센터가 운영된다. 그동안 도계캠퍼스 조성에 폐광기금과 삼척시의 재원이 투입되던 것과는 달리 교육부인 정부 예산이 직접 투자되는 첫 사례이다.

박상수 시장은 “오픈캠퍼스 2호관은 시내 중심부에 위치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건립할 계획이며,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삼척시 도계읍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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