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뉴스] 화천 인구 2만3,000명선 ‘더 이상 붕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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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말 2만2,942명, 7월말 2만3,020명, 10월말 2만2,980명
‘붕괴→회복→붕괴’ 인구 늘리기 및 인구 사수에 행정력 총동원
아파트·주택 공급 전입 유도 총력, ‘공립형 자율고’ 개교에 기대

◇화천군이 주택보급을 통한 인구늘리기에 적극 나선 가운데 지난 19일 화천읍 신읍리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 준공식이 열렸다.

【화천】화천의 인구가 2만3,000명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화천군이 인구 늘리기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화천군 인구는 올 1월 말 2만2,942명으로 2만3,000명 선 아래로 떨어졌다가 6개월 만인 지난 7월 말에는 2만3,020명으로 회복됐다. 하지만 10월 말에는 2만2,980명으로 또다시 2만3,000명 선이 붕괴됐다.

인구 감소의 직접적인 원인은 국방개혁으로 27사단이 해체되면서 전체 인구의 10%에 해당하는 2,300여 명이 감소한 것을 꼽을 수 있다.

그나마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화천군이 보육·교육지원, 주택 보급에 올인하면서 급격한 인구 감소 차단에 선방한다는 분석도 있다.

군은 최근에는지상 7층과 9층 아파트 2개 동으로 국민임대 100세대와 영구임대 20세대 등 모두 120세대 규모의 ‘화천 신읍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기도 했다.

여기에다 화천고가 군인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로 2029년 3월 개교되면 정주 인구가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최문순 군수는 “아파트 500세대가 들어서면 인구는 2,000명이 늘어난다”며 “주택공급을 통한 인수 늘리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희상 군의장은 “인구 늘리기를 위해 보육과 교육지원, 일자리, 주거와 연계된 광범위한 분야에서 접근할 수 있도록 군의회도 힘을 보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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