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춘천시 강원FC 홈구장 시설 개선 30억원 투입…“팀 성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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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변 관중석 설치, 경기장 조명 개선
올해 전반기 춘천 홈 5연승
육동한 시장 “내년 시민 축하 행사 제안”
【춘천】 춘천시가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강원FC 홈구장인 송암스포츠타운 종합경기장 시설 개선에 30억원을 투입해 관람객 편의를 높인다.
시는 내년도 당초 예산안에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 가변 관중석 설치비 18억3,000만원, LED 조명타워 설치에 11억원을 편성했다. 또 올해도 LED 조명 개선을 위한 예산 6억원이 투입됐다.
이번 시설 개선 사업은 관람객 안전과 편의를 위한 것으로, 가변 관중석 설치가 완료되면 그라운드와 인접한 곳에서 박진감 넘치는 경기 관람이 가능해진다.
강원FC는 올 시즌 K리그1 전반기 홈경기를 춘천에서 치르며 5연승을 달리는 등 상위권 순위 경쟁의 불을 지폈고, 강릉에서 열린 후반기 홈 경기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며 리그 2위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전반기 춘천 홈 9경기는 평균 6,371명의 관중이 들어차며 강원FC의 승리를 뒷받침했다.
육동한 시장은 지난 23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 리그 최종전을 참관하며 힘을 불어넣었다. 또 내년 춘천에서 시민들과 선수들이 함께하는 축하 행사를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우선 시는 내년 4월에야 경기장 시설 보수가 완료돼 개막전 개최 시기를 맞추는데 어려움이 따르는 만큼 후반기 홈 경기 춘천 개최를 강원FC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와 협의해나갈 방침이다. 현재 홈 경기 개최 순서를 조율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되고 있다.
육동한 시장은 “강원FC는 시민의 자부심이고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강원FC의 성장을 돕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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