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뉴스] 남편과 외도 의심 3년 동안 스토킹한 50대 여성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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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경찰서, 지능형CCTV 활용해 범죄 행위 적발

남편과의 외도를 의심해 3년여 동안 이웃 여성을 스토킹한 50대 여성이 경찰이 설치한 지능형 CCTV에 범죄행위가 적발됐다.

정선경찰서는 26일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50대 여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1년부터 3년여간 B(여·61)씨를 찾아가 자동차 타이어를 파손시키거나, 혐오감이 드는 사진을 보내는 등 스토킹 범죄를 일삼은 혐의다. 스토킹을 참다 못한 B씨는 지난 10월 4일 스토킹 범죄 피해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고, 경찰은 지난 10월 17일 B씨 집 주변에 지능형 CCTV 4대를 설치했다.

A씨는 지난 24일 B씨 집 주변을 수상스럽게 배회하다가 이를 감지한 지능형 CCTV에 적발돼 붙잡혔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의 남편과 B씨가 외도한다고 의심해 B씨를 괴롭히는 스토킹 범죄를 저질러 온 것으로 드러났다.

◇정선경찰서(서장:최대중)가 스토킹 피해자 집 주변에 지능형 CCTV를 설치해 스토킹 범죄 피의자를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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