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9년간 파행 고성 도원리 마을관리 휴양지 내년부터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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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환경오염·계절영업 문제 해소
해수욕장 개장기간 내 정상 운영 가능
【고성】9년간 파행 된 강원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 마을관리 휴양지가 내년부터 정상화될 전망이다. 정상 운영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환경오염 문제 해소와 여름철 계절영업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고성군은 도원리 마을관리 휴양지의 문제로 지적된 계곡의 수질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하수종말처리장으로 연결되지 않은 계곡상류 주택 2개소와 개수대 2개소, 공중화장실 1개소 등 모두 5개소에 대한 하수관거를 정비할 계획이다. 또 마을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해수욕장 개장 기간 유원지 내 한시적 계절영업도 허가할 예정이다.
도원리 마을관리휴양지는 1991년 문을 연 뒤 매년 피서철 마다 4만명 이상의 주민과 관광객이 찾는 인기 있는 물놀이 장소다.
하지만 2016년 유원지 도로 일부 구간의 땅 주인이 도로를 울타리로 차단하면서 2019년까지 4년 동안 운영이 중단됐다. 고성군이 도로 1.04㎞를 재개설, 정상 운영을 준비했었지만 유원지 계곡 환경오염 문제로 계절영업이 불허되면서 또다시 5년 동은 운영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운영중단에도 불구하고 매년 수많은 피서객들이 계곡을 찾으며 오히려 환경오염을 가중시킨다는 지적을 사 왔다.
안수남 군 관광문화과장은 “하수관거 공사를 완료되면 계곡상류부를 물놀이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운영 정상화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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