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뉴스] 홍천 중소기업 신시장 개척 잇단 성공 … 애로사항은 ‘인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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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2024년 기업지원사업 성과 전시회 개최
세준에프앤비·두루·아이노스 등 국내외 시장 개척
안정적 인력 확보 과제 “박람회 등 정기 개최 필요”
【홍천】 홍천 지역 제조업체들이 지자체 지원사업에 힘입어 신시장 개척에 잇따라 성공했다. 기업 성장을 위한 가장 큰 과제로는 ‘안정적인 인력 확보’가 꼽혔다.
군과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는 26일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신영재 홍천군수, 정광열 경제부지사, 박영록 군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기업지원사업 성과 전시회와 취업·청년 창업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날 조계춘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장은 “세준에프앤비는 쌀뜨물 발효액을 이용해 떡의 유통 안전성 등을 높이고 아랍에미리트, 동남아시아에 500만 달러 상당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며 “주류 제조사인 두루는 소주 제품을 출시해 대형마트 입점과 수도권 3대 주류 유통사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화장품 제조사인 아이노스는 선크림을 개발해 베트남 3개국에 수출하며 인도에도 유통망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홍천국가항체클러스터 입주기업인 펩토이드는 감염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사업비 26억원을 수주했다.
군은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를 통해 중소기업 연구개발, 포장 디자인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날 박람회에는 바이오 기업 뿐만 아니라 (주)소노인터내셔널, 건설자재 생산업체인 (주)국제스틸 등 5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홍천 지역 중소 기업들은 가장 큰 어려움으로 ‘인력난’을 꼽았다.
레미콘·아스콘 제조업체인 제일산업 대표인 김진환 홍천청년연합회장은 “생산직 직원들이 고령화 돼 40대 이하 직원들을 채용하기 위해 이번 박람회에 참가했다”며 “취업 박람회가 홍천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영재 군수는 “홍천형 일자리 안심 공제 등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인력 확보를 위한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역 중소기업의 신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천군과 홍천메디칼허브연구소는 26일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신영재 군수, 정광열 경제부지사, 박영록 군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기업지원사업 성과 전시회와 취업·청년 창업 박람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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