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2024 강원일보 제3차 독자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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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강원일보 독자위원회 제3차 회의
지난 20일 본사 3층 소회의실에서 개최
“다양한 플랫폼 활용한 심층 보도 필요”

2024년 강원일보 독자위원 제3차 회의가 지난 20일 강원일보사 3층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박승선기자

2024년 강원일보 독자위원 제3차 회의가 지난 20일 강원일보사 3층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8명의 위원 중 4명이 참석해 11월 한달간 보도된 강원일보 기사에 대한 평가와 함께 향후 개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2024강원일보독자위원회 구봉진 춘천교대교수

△구봉진 위원장=5개월여 간 강원일보 독자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강원일보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더 강해졌다. 오랜만에 독자위원회를 여는 만큼 그동안의 기사를 토대로 잘한 점은 칭찬해주시되, 보완할 점은 가감 없이 말씀해 주시길 바란다.

2024강원일보독자위원회 이무철 도의원

△이무철 위원=폐교 문제에 대한 강원일보의 기사와 사설을 관심있게 봤다. 학생 수 급감과 지역 공동화현상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하는지 기사를 통해 다시 한번 고민할 수 있었다. 도내 폐교 문제를 조명하고 활용법을 제시하는 연속 기획보도가 필요하다. 지역 언론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에 집중해야 한다. 최근 북한의 오물풍선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강원은 접경지역이 가장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 이와 같은 지역의 현안을 일회성 기사가 아닌 심층적인 기획보도로 다루는 접근이 필요하다.

2024강원일보독자위원회 정재웅 도의원

△정재웅 위원=사설이나 기고 등을 통해 기사로 다루지 못하는 부분들을 적재적소에 다뤄주는 강원일보의 편집방향에 동의한다. 다만 아쉬운 점은 강원의 주요 쟁점들을 보다 폭 깊이 있게 다뤘으면 한다. 우리는 정책의 역설 시대에 살고 있다. 클러스터·특구 지정이 넘쳐나고 있지만, 예산은 보장되지 않는다. 장밋빛 청사진을 그리기 전에 사업의 실효성과 우려되는 부분을 짚어주는 기사가 필요하다. 지역의 문제를 공론화하고 논쟁을 통해 답을 구해나가는 기사들이 많아지기를 바란다.

2024강원일보독자위원회 최성현 강원관광재단대표이사

△최성현 위원=강원일보와 ‘2024 특별자치시대 관광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하며 공론의 장을 만들어 각계각층의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언론의 역할을 피부로 체감할 수 있었다. 기사를 전달하는 플랫폼을 다각화 한다면 효과는 더 커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강원일보 유튜브채널에 대한 재단 직원들의 의견을 취합했더니, 긴 영상을 선호하지 않는 젊은 직원들은 ‘쇼츠’ 영상을 즐겨 본다고 입을 모았다. 현재 강원일보의 쇼츠 콘텐츠는 사건사고, 정치, 스포츠 등 자극적인 소재가 대부분이다. 더 다채로운 소재가 쇼츠 형식으로 다뤄졌으면 한다. 오직 지역언론만이 전할 수 있는 지역 곳곳의 이야기가 필요하다.

△구봉진 위원장=세 분 모두 언론의 책무를 날카롭게 지적해주셨다. 지역 현안에 대한 심층 취재가 필요하다는 위원들의 의견에 동의 한다. 이무철 위원이 건의하신 폐교 관련 아젠다는 지역 대학들이 이미 관련 대응책을 모색 중이다. 지역 대학들과 연계해 강원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등 강원일보가 지역의 현안을 선제적으로 대응했으면 한다.

△심은석 편집국장=바쁘신 와중에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 관련 부서와 세부적인 내용을 협의해 지역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언론의 역할 고민하겠다. 유튜브 관련해서는 더 다채로운 주제들로 노출도를 올리겠다. 내년 창간 80주년을 앞두고 강원일보는 다양한 기획보도들을 고민하고 있다. 오늘 말씀해주신 주제들을 깊이 있게 다뤄보도록 하겠다. 기자들에게 지면 분량 상 미처 담지 못한 내용들은 온라인을 활용해 심층적으로 다룰 것을 권고하고 있다. 주요 쟁점이 되는 사안들에 대해 명과 암을 다루며 더 깊이 있는 보도를 이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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