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평창군이 동계올림픽 시설 활용·동계스포츠 국제 교류를 위해 필리핀 봅슬레이루지스켈레톤협회, 2018평창기념재단,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이 힘을 모으기고 했다.

군은 27일 주한 필리핀 대사관에서 이들 기관·협회들과 동계스포츠 지속 발전과 상호 협력을 위한 관계 기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 관계 기관은 상호 봅슬레이 스켈레톤 동계 스포츠 발전을 위해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필리핀 선수들의 훈련, 국내 봅슬레이 스켈레톤 대회 준비 지원, 관련 정보 공유에 상호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특히 이번 협약에는 동계스포츠 비활성화 국가인 필리핀이 참여했다.

현재 필리핀 동계스포츠 선수단 중 2명은 평창군과 2018평창기념재단이 함께 추진하는 ‘2024 동계스포츠 국제교류 및 선수 육성 사업’에 참가해 동계 훈련을 받고 있다.

군은 올 1월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강원특별자치도, 2018평창기념재단,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KBSF)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IBSF 아시아 지사 설립’과 ‘IBSF 국제대회’의 지속 개최 등 동계스포츠 아시아 허브로서 평창의 위상을 제고시켰다.

황성현 평창부군수는 “평창 올림픽 유산 시설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