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뉴스] ‘강릉 창경바리어업’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 29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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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바리어업 시연. 강원일보 DB

【강릉】'강릉 창경바리어업'의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 여부가 29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중요어업유산자문위원회는 29일 서울역에서 회의를 열고 ‘강릉 창경바리어업’의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을 위한 최종평가를 한다.

‘창경바리어업’은 때배 또는 전마선을 타고 ‘창경(窓鏡)’과 어획물의 종류에 따라 달라지는 다양한 전통어구를 이용해 미역과 각종 수산자원을 채취하는 친환경 어법이다.

강릉시는 올해 5월 정동1, 정동진, 심곡 등 강동면 3개 어촌계와 정동·심곡 해역(424만7,000㎡)을 대상으로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국비 7억원, 도·시비 3억원 등 10억원을 들여 창경바리어업을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받아 관리하겠다며 해양수산부에 지정을 신청했다.

국가중요어업유산자문위원회는 6월 1차 서면평가에 이어 8월 2차 현장평가를 실시했다. 이날 최종 평가를 통과하면 다음 달 중 지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시는 창경바리를 활용, 어업인 화합 프로그램과 관광객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창경바리 박물관, 창경바리 학교 활성화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강동면 3개 어촌계원 중 창경바리어업 참여 어업인은 14가구로 현재 일부 귀어인 등 젊은 층이 기술을 전수받고 있다.

조상현 시 해양수산과장은 “전통어업자원인 ‘창경바리어업’의 체계적 보존과 계승 및 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반드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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