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뉴스] “원주권상수원보호구역은 지역공멸 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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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현 횡성군의회 부의장 5분 발언...조기 해제 안되면 양 지자체 도태

◇횡성군의회 본회의장.

원주권 상수원보호구역 조기 해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횡성군의회에서 다시 한번 제기됐다.

횡성군의회 정운현 부의장은 28일 5분 발언을 통해 ‘원주권 상수원보호구역 조기 해제를 요구했다. 정 부의장은 “횡성군은 조례 제정을 통해 원주상수원보호구역 해제의 당위성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원주시민들도 먹는 물에 대한 건강권 확보 차원에서 원주상수원보호구역 해제에 동조하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횡성댐 건설 당시 고시를 통해 일일 생활 및 공업 용수량을 19만 8,000톤으로 명시했고, 안정적 용수공급 및 상생협력을 통한 원주횡성 발전방안 연구용역에서도 횡성댐만으로 생활·공업용수 공급이 충분하는 결과치 나온 것을 원주시도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부의장은 “서로 상생하지 않으면 타 지자체와의 경쟁에서 밀려 언젠가는 두 자치단체가 모두 도태되는 일이 벌어질 것”이라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성장동력으로 제2의 도약을 시작하고 있는 횡성은 규제를 걷어 내야만 속도를 낼 수 있다”며 원주시에 원주권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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