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뉴스] 11월 끝자락 양구 문화체육 행사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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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가을의 끝자락인 이번 주말 양구가 각양각색의 문화·체육 행사로 가득 채워진다.
양구박수근미술관은 29일부터 내년 2월9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품을 전시하는 순회전 'MMCA 기증작품전'을 선보인다. 두 미술관이 함께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최근 5년간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된 작품들 가운데 한국 구상 화단의 형성과 성장에 기여한 1960~1970년대 구상 회화를 재조명하는 자리다.
박수근과 도상봉, 오지호, 장욱진 등 사실적인 표현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예술 영역을 창조한 한국의 대표 작가 33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박수근미술관 두 개의 전시관을 활용하는 만큼 이동하며 주변의 풍경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관람료는 6,000원이다.
공연과 체육대회도 풍성하게 치러진다. 양구문화재단이 준비한 극단 명작옥수수밭의 연극 ‘헤비메탈 걸스’는 오는 30일 오후 3시 양구문화복지센터 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또 2024 청춘양구 리틀야구 추계리그가 28일부터 12월1일까지 하리야구장에서, 2024 한국실업테니스마스터즈대회 30일까지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진행되면서 주말동안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풍성한 문화·체육행사가 마련된 만큼 군민들의 큰 관심이 이어지길 바라며, 지역이 특수를 누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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