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뉴스] "강원인물 최규하 대통령 정신 어떻게 이어가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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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주최 '최 대통령 선양활성화 방안 모색' 포럼 6일 개최
자치단체 차원 선양사업 제언·예산 확보·인식 변화 방안 등 모색
최 대통령 행적·품성 등 6회에 보도…전문가 토론자리로 마무리

◇세종특별자치시 대통령기록관에 전시돼 있는 최규하 대통령 기념 조형물. 최 대통령의 행적과 업적을 쓴 유리를 겹쳐 얼굴로 형상화한 것이 이채롭다. 세종특별자치시=허남윤기자

【원주】강원인물 최규하 대통령의 행적을 되짚어보고 현재 지지부진한 선양사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강원일보 특별기획 '다시 보는 강원인물 최규하'를 마무리하는 포럼이 6일 오후 2시 원주시역사박물관 강당에서 열린다. '최규하 대통령 선양사업 활성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하는 이날 포럼에서는 오영교 연세대 미래캠퍼스 역사문화학과 교수가 '최규하 대통령 선양사업 방향'을 주제로 제언한다.

또 권혁순 강원일보 논설주간의 진행으로 김기홍 강원특별자치도의원과 박순조 (재)최규하대통령기념사업회 이사장, 여규창 원주시 문화해설사, 박광식 원주시역사박물관 학예연구팀장이 종합토론을 이어간다.

강원자치도와 원주시 차원의 선양사업 필요성에 대한 논의와 함께 선양사업 활성화를 위한 관련 예산 수립의 필요성, 최 대통령 인식 변화를 위한 방안 등을 살핀다.

강원일보는 앞서 강원자치도 지역언론발전지원사업 일환으로 '다시 보는 강원인물 최규하' 기획기사를 총 6회에 걸쳐 보도했다. 최 대통령의 공직 입문과 외교관으로의 역량, 8개월여 남짓 대통령의 삶을 따라갔고, 청렴한 공직자의 표상을 추적했다. 동시에 헌신부난(獻身赴難·몸을 던져 어려움을 헤쳐나간다)의 마음으로 원칙을 지킨 최 대통령의 정신을 살폈다.

이 과정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은 "최규하 대통령에 대해서는 짧은 대통령의 임기에 국한시키지 말고, 우리나라가 세계무대에 등장하는데 앞장선 공로를 적극 알릴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박순조 이사장은 "이번 포럼 자리가 최 대통령의 선양사업의 방향을 새롭게 정립하고, 무엇을 해야할 지에 대한 구체적이고 활발한 논의가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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