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뉴스] "강원인물 최규하 정신 구현에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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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특별기획 '다시보는 강원인물 최규하' 포럼 원주서 열려
오영교 교수 기조강연서"위기관리정부 리더로서 연구 부족" 지적
사이버기념관 구축·장학사업 출범·글로벌리더십센터 설립 등 제언
주제발표, 종합토론 등
◇강원일보사가 주최하고 (재)최규하대통령기념사업회, 원주시역사박물관이 후원한 '최규하 대통령 선양사업 발전방안 모색 포럼'이 지난 6일 원주시역사박물관에서 박진오 강원일보사장, 전재섭 원주부시장, 안정민 시의회 문화도시위원장, 이재용·원용대 시의원, 권오광 도경제진흥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원주=박승선기자◇강원일보사가 주최하고 (재)최규하대통령기념사업회, 원주시역사박물관이 후원한 '최규하 대통령 선양사업 발전방안 모색 포럼'이 지난 6일 원주시역사박물관에서 열려 종합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원주=박승선기자
강원 출신 최규하 전 대통령에 대한 연구와 선양사업이 보다 심층적으로 이뤄져야 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6일 원주시역사박물관에서 열린 '최규하 대통령 선양사업 활성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한 포럼에서 기조강연자로 나선 오영교 연세대 미래캠퍼스 교수는 "누가 뭐래도 최규하 대통령은 10대 대통령으로 위기관리정부를 최초로 맡았음에도 제대로 된 연구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고 정파적 논리에 따른 비난이 있어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념관 및 사이버기념관 구축, 장학사업 출범, 글로벌리더십센터 설립 등 기념사업 단계별 계획 등을 당면과제로 제언했다.
이번 포럼은 2024 강원특별자치도 지역언론발전지원사업 일환인 특별기획 '다시 보는 강원인물 최규하'를 마무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최규하 대통령 선양사업 활성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최 대통령의 행적을 되짚어보고 지지부진한 선양사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권혁순 강원일보 논설주간의 진행으로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김기홍 강원자치도의원과 박순조 (재)최규하대통령기념사업회 이사장, 여규창 원주시 문화해설사, 박광식 시역사박물관 학예연구팀장이 선양사업 필요성에 대한 논의와 관련 예산 수립의 필요성, 최 대통령 인식 변화를 위한 방안 등을 살폈다.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은 "강원일보는 특집기획을 통해 최규하 대통령의 생애를 조명하고 그 정신을 어떻게 이어갈 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며 "강원일보는 강원자치도, 원주시가 낳은 최 대통령의 선양사업에 큰 관심을 갖고 최 대통령의 나라사랑 정신, 청렴함, 헌신부난 정신이 올곧게 전달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전재섭 원주부시장은 "지역의 큰 인물이자 강원의 유일한 대통령인 최 대통령에 대해 선양사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준 강원일보에 감사하다”며 "원주시가 아니라 도 차원에서 선양사업을 추진하고 고민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시가 도움이 되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행사에는 안정민 시의회 문화도시위원장, 이재용·원용대 시의원, 권오광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장, 유종우 시노인회장, 강대업 한빛문화연구소 대표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최 대통령의 고향인 봉산동 주민, 강릉 최씨 문중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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