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사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지난 18일 강릉단오제전수교육관 공연장에서 제8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원지역 초·중·고 교사 50여명이 모여 엘가의 ‘사랑의 인사’, 드보르작 ‘현을 위한 세레나데’, 슈베르트의 교향곡 중 8번 ‘미완성 교향곡’ 등을 연주했다.

강원교수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음악감독이자 지휘를 맡고 있는 강릉시립교향악관 수석 이재현 클라리네스트의 열정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바이올린 이동희, 플루트 손하영과 최희정, 클라리넷 최윤정, 첼로 지혜란 등 현역 전문 연주자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단원들을 지도했다. 특히, 이날 지난해 결성한 교사필하모닉 내 주니어 앙상블도 함께 연주를 선보였다.

정기연주회 축하를 위해 참석한 김기현 강릉시교육장은 “서로의 소리를 조율하고 소통하면서 멋진 음악을 만들어내는 오케스트라가 자랑스럽다”며 “강릉시 교육가족의 특별한 문화적 자산으로 큰 자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