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인제군이 올 한해 스포츠마케팅으로 81억원에 달하는 경제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올해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스포츠마케팅을 추진, 전국(도) 단위 스포츠대회 60개, 방문객 4만6,000여명을 유치했다.

지역에서 개최된 대회를 종목별로 살펴보면 축구대회 12개, 배구․야구․탁구․테니스 대회가 각각 6개, 배드민턴 4개 등으로 총 21개에 달하는 다양한 종목의 대회를 유치했다.

특히 단체경기와 유소년 대회 등 방문객이 많은 종목과 대회 기간이 2일 이상인 대회 유치가 많아 경제 기여도가 높았다.

또 보조금 정산을 마친 47개 대회의 집행 내역을 분석한 결과 약 10억원이 심판 및 대회 운영진의 식비와 숙박비, 대회 홍보비 등으로 지역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지에서 소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이 유출되지 않고 지역 내에서 순환해 소비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며 경제 효과를 유발하고 지역 경기에 보탬이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군은 지역 음식점 및 숙박업소 정보 검색 시스템 구축, 스포츠마케팅 홍보 E-book 제작을 통해 방문한 선수단과 응원단 등 방문객의 편의 증진을 위한 서비스 제공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김춘미 군체육청소년과장은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를 위해 스포츠마케팅 강화에 나서고 있다”며 “대규모 체육시설 조성과 함께 경기 개최에 더 나은 여건과 환경을 제공해 연중 활력 넘치는 스포츠 메카로 발돋움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