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뉴스] 연승 깨진 원주DB…4위 안착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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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KT에게 77대81 석패
원주DB프로미가 4위 안착에 실패했다.
원주 DB는 2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xxxx-xxxx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KT와 77대81로 패했다. 이날까지 4연승을 달리며 단독 5위로 올랐던 DB는 단 1승 차이인 4위의 수원KT와 맞붙어 한 계단 더 오를 수 있었지만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시작부터 리드를 잡은 건 DB였다. 강상재의 선취점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DB는 박인웅까지 가세해 시작부터 8점까지 앞섰다. 그 사이 KT는 턴오버와 실책을 일삼고, 겨우 자유투로 1점을 얻는데 성공했다. 다만 초반 쾌거를 거둔 강상재가 레이업 슛 후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며 경기에서 빠지자 KT가 석점포로 추격을 하기 시작했고, 1쿼터는 27대19로 끝났다.
2쿼터에서는 KT의 반격이 거셌다. 레이션 해먼즈, 최진광 등이 리바운드와 속공을 통해 점차 득점을 쌓아가면서 DB의 턱 밑까지 쫓아왔고 결국 46대47로 1점차 역전을 허용했다.
후반전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오누아쿠의 덩크슛과 알바노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을 노렸지만, 상대팀 문정현, 하윤기도 그 때마다 득점하며 시소게임이 됐다.
마지막 쿼터도 팽팽한 분위기 속에서 알바노가 연속 득점하며 분위기 반전을 이끌었지만 경기 종료 30초전 단 4점차로 뒤지고 있는 DB 박인웅과 이용우의 연속 3점숫이 모두 림을 외면하면서 4점차의 점수를 좁히지 못한 채 종료 버저음이 울렸다.
DB는 전날 열린 울산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는 95대72의 대승을 거뒀다.
다음 경기는 크리스마스인 25일 오후 2시 고양에서 소노를 상대로 펼치는 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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