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춘천고 총동창회 송년회’가 지난 20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수 총동창회장(49회), 정태섭 전 총동창회장(33회)을 비롯해 정광열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56회), 육동한 춘천시장(50회), 한장수 전 도교육감(34회), 김용갑 춘천시의원(57회), 이경주 춘천고 교장(53회)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는 내빈 소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과 고인이 된 동문에 대한 묵념, 2024년 총동창회 활동 영상 시청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 동창회 발전에 기여한 동문들에게 감사패와 공로패가 전달됐다. 감사패는 70회 이후 기수모임인 ‘청춘회’ 회장 박동국(71회) 동문에게 수여됐다. 공로패는 매년 춘천고에 장학금을 전달해 온 58회 동기회와 10년간 재경동창회 상임부회장으로 활동한 하영주(51회) 동문에게 수여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춘천고 동창회관 ‘상록회관’ 건립기금 전달식도 열려 동문들이 뜻을 모아 미래를 위한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 됐다. 이어 정규태(49회) 동문의 오카리나 연주와 트윈픽스(44회 차현덕·47회 민영홍)의 공연이 이어지며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김경수 춘천고 총동창회장은 “올해는 개교 100주년을 맞아 모든 춘고 가족이 함께했던 뜻깊은 한 해였다”면서 “다가올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동창회관 건립이라는 최대 숙원사업에 동문 여러분의 힘을 모아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