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뉴스] 강원지역 사회적기업의 성장...소통 간담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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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과의 소통 간담회' 12월 20일 개최
사회적기업 "판로 및 우선구매 확대 필요"

◇강원특별자치도는 20일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에서 '사회적기업과의 소통 간담회'를 했다.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사회적기업과의 소통 간담회'가 지난 20일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에서 열렸다.

간담회에는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 영서권 지자체, 강원지속가능경제지원센터, 강원신용보증재단 원주지점, 사회적기업이 참석해 사회적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자리에서 사회적기업들은 판로 확대와 공공기관 우선구매에 대한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김현욱 (주)프리즘 대표는 "대부분 지자체가 형식적으로 제품을 구매, 우선구매 비율을 맞추고 있다는데 이에 우선구매제도의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참석자들은 우수제품 지원 및 홍보 강화, 타지역과의 협력해 강원지역 제품의 판로를 확대하는 방안 등을 제안했다.

반면 사회적기업들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박유찬 춘천시장애인근로사업장 원장은 "공공기관이 필요한 물품을 먼저 고민해 생산 및 제안하는 게 필요하다"며 "실제 이런 준비가 판매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윤정 춘천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 이사장 역시 "여전히 선택할 수 있는 물품이 다양하지 않다는 게 소비자들의 의견"이라며 정형화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를 강조했다.

강원지역 사회적기업은 2021년 392곳, 2022년 372곳, 지난해 337곳, 올해 12월 기준 293곳 등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강원자치도는 사회적기업의 육성과 성장을 위해 소규모 시설비, 사업개발비, 전문컨설팅, 판로, 교육 등 간접 지원을 하고 우수기업에 사업 선정 시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원홍식 강원자치도 경제국장은 "정부의 직접 지원이 줄어든 만큼 강원자치도는 간접 지원으로 사회적기업이 경쟁력을 갖추도록 돕겠다"며 "강원 경제의 풀뿌리 역할을 하는 사회적기업의 의견을 반영해 정책 추진 방향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20일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에서 '사회적기업과의 소통 간담회'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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