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뉴스] 인제 백담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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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문체부 공모 국비 등 95억원 들여 인제 힐링센터 등 구축
백담 스마트 힐링로드, AI 명상실, 한여름 밤 힐링극장 등 추진
동서고속화철도 백담역 개통 대비 방문객 수 증가 대응 목표

백담사와 백담계곡으로 유명한 인제군 북면 용대리 일대가 첨단 스마트 관광지로 변모한다.

22일 인제군에 따르면 다양한 스마트 기술과 관광요소를 접목시켜 관광서비스와 관광지를 유기적으로 결합시키는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공모 사업에 선정되며 국비 45억원을 확보했고, 내년까지 총사업비 95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은 크게 ‘인제 힐링센터’, ‘백담 스마트 힐링로드’, ‘야간관광 활성화’ 등으로 나눠 추진된다.

인제힐링센터에는 디지털 산림욕장, VR피트니스, AI 한용운 차담 명상 다도실, 족욕장 등 스마트 웰니스 힐링시설이 설치된다. 스마트 편의시설과 TIC(관광안내센터)도 조성된다.

백담 스마트 힐링로드는 GPS 기반의 미션형 걷기 프로그램이다. 만해 한용운, 황태덕장 등의 주제에 AI를 접목시킨 테마로드를 만들고, 인제 자연의 소리와 한용운 작품을 활용한 오디오 콘텐츠도 제작한다.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목적 스마트 스크린을 설치해 ‘힐링 무비극장’을 운영한다. 인근 주요 관광지와 연계해 한여름 밤의 인제 힐링영화제를 운영한다는 전략이다. 장기 체류자를 위한 스마트 관광 플랫폼과 프로모션 상품 개발에도 나선다.

군은 동서고속화철도 및 백담역 개통으로 예상되는 방문객 수 증가에 대응하고 변화하는 관광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만채 인제군자치행정담당관은 “인제만이 가진 매력적인 관광 자원과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경쟁력 있는 관광 콘텐츠를 구축하고, 지역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제 북면 용대리 스마트 관광도시 계획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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