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뉴스] 이장 업무도 스마트폰… 홍천군 ‘디지털 행정’ 속속

본문

스마트 이장넷 운영 주민·군청 양방향 소통 강화
스마트 경로당 사업도 확대 5년간 100여곳 추가
27일부터 강원지역 최초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홍천군의 스마트 이장넷. 사진=신하림기자

【홍천】 홍천군이 내년부터 마을 이장 업무를 스마트폰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을 운영한다. 스마트 경로당은 늘어나고, 강원지역 최초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발급 되는 등 디지털 행정 체계가 확대된다.

23일 군에 따르면 이장 201명이 사용하는 ‘홍천군 스마트 이장넷’이 이달부터 운영된다. 스마트 이장넷은 군청의 공문서를 확인하고, 주민들에게 SNS로 전파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다. 민원도 한층 빨리 수렴된다. 재난 재해 현장 등을 사진과 함께 등록해 행정기관에 알릴 수 있다.

스마트 경로당 사업도 확대 된다.

올해 군 예산으로 경로당 205곳 중 55곳에 스마트 경로당이 구축됐다.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해 강사 1명이 여러 경로당에 교육할 수 있고, 비대면으로 혈압 등 건강 상태를 측정할 수 있다. 내년부터 5년 간 강원특별자치도 예산으로 매년 20여 곳씩 스마트 경로당을 도입한다.

군은 오는 27일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강원지역 최초로 발급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휴대전화에 주민등록증을 저장해 사용할 수 있는 일종의 전자 신분증으로 홍천을 비롯해 전국 9개 지자체에서 시범적으로 추진된다. 홍천은 발급 비용을 지원하는 조례가 제정됐다. 내년부터 3,100여명의 신규 발급자 및 재발급 대상자가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본인 명의 휴대폰 1대로만 발급 받을 수 있으며 3년마다 재발급을 받아야 한다. 분실했을 경우에는 효력을 정지해 도용 및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

신영재 군수는 “초고령화, 초연결 시대에 맞춰 디지털 행정을 적극 추진하고 주민 편의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1,685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