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뉴스] 이장 업무도 스마트폰… 홍천군 ‘디지털 행정’ 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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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이장넷 운영 주민·군청 양방향 소통 강화
스마트 경로당 사업도 확대 5년간 100여곳 추가
27일부터 강원지역 최초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홍천】 홍천군이 내년부터 마을 이장 업무를 스마트폰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을 운영한다. 스마트 경로당은 늘어나고, 강원지역 최초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발급 되는 등 디지털 행정 체계가 확대된다.
23일 군에 따르면 이장 201명이 사용하는 ‘홍천군 스마트 이장넷’이 이달부터 운영된다. 스마트 이장넷은 군청의 공문서를 확인하고, 주민들에게 SNS로 전파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다. 민원도 한층 빨리 수렴된다. 재난 재해 현장 등을 사진과 함께 등록해 행정기관에 알릴 수 있다.
스마트 경로당 사업도 확대 된다.
올해 군 예산으로 경로당 205곳 중 55곳에 스마트 경로당이 구축됐다.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해 강사 1명이 여러 경로당에 교육할 수 있고, 비대면으로 혈압 등 건강 상태를 측정할 수 있다. 내년부터 5년 간 강원특별자치도 예산으로 매년 20여 곳씩 스마트 경로당을 도입한다.
군은 오는 27일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강원지역 최초로 발급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휴대전화에 주민등록증을 저장해 사용할 수 있는 일종의 전자 신분증으로 홍천을 비롯해 전국 9개 지자체에서 시범적으로 추진된다. 홍천은 발급 비용을 지원하는 조례가 제정됐다. 내년부터 3,100여명의 신규 발급자 및 재발급 대상자가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본인 명의 휴대폰 1대로만 발급 받을 수 있으며 3년마다 재발급을 받아야 한다. 분실했을 경우에는 효력을 정지해 도용 및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
신영재 군수는 “초고령화, 초연결 시대에 맞춰 디지털 행정을 적극 추진하고 주민 편의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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