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2024 춘천 결산] 춘천~속초 고속철도·서면대교 본궤도…내년 초대형 사업 줄줄이 판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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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산업 육성 뒷받침할 SOC 확충 분주
내년 GTX-B·제2경춘국도·홍천 국도 확장 결과 발표 앞둬
[2024 춘천 현안 결산 (上) - SOC]
춘천시는 올해 수도권과 연결되는 광역 교통망과 도시 혈관 도로를 확충하기 위해 분주한 걸음을 이어갔다.
춘천~속초 고속철도는 대망의 전 구간 착공에 들어갔고 서면대교는 지난 7월 정부 심의를 통과해 설계 및 시공 동시 착수를 눈앞에 뒀다.
미래 산업 육성에 필요한 인재 확보, 기업혁신파크·도시재생혁신지구 등 산업 거점 활성화를 위해선 탄탄한 SOC 기반이 뒷받침돼야 한다. 특히 내년 상반기 제2경춘국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춘천 연장 등 초대형 SOC 사업들의 향방이 정해진다.
■교통 허브 도약 신호탄=춘천~속초 고속철도는 지난달부터 수중 터널을 뚫는 최고난이도 구간인 1공구 공사를 시작했다. 2027년 철도가 개통되면 서울 용산~속초 99분, 춘천~속초 39분 주파가 가능해진다. 춘천과 화천·양구·인제 간 소요 시간은 20분 대로 단축된다.
경춘국도와 춘천 도심 연결성을 높일 서면대교는 올해 기획재정부 타당성재조사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모두 통과해 내년 착공을 계획 중이다. 도심 교통난 해소와 강북 균형 발전을 위한 소양8교는 행안부 접경지역 종합발전계획에 최종 반영됐다.
■내년 축포 이어지나=SOC 사업 성과는 올해보다 내년 기대감이 더욱 크다. 당장 내년 3월 제2경춘국도 건설의 사업계획적정성재검토 결과가 나오고 소양8교 타당성 재조사 통과 여부가 가려진다. 춘천~속초 고속철도, GTX-B 춘천 연장과 맞물린 춘천역세권개발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도 3월 발표된다.
교통 혁명으로 불리는 GTX-B 춘천 연장 사업은 운행 횟수, 정차역, 사업 재원 등에 대한 국토교통부 검증이 내년 6월까지 진행된다. 또 지역 숙원 사업인 춘천~홍천 국도 5호선 확장 등이 건의된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수립도 내년 6~7월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다만 탄핵 정국과 조기 대선 상황에 따라 정부 부처의 의사 결정이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중요한 변수다. 또한 정부와 국회를 설득해 사업별 예산을 적기 확보하는 것도 숙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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