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뉴스] ‘특혜성 매입 논란’ 횡성군청 통합관사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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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읍 다세대 주택 8세대 13억 들여 매입·리모델링
가스폭발 화재·노후 건물 사 들이자 지역 사회 “왜?”

◇횡성군 통합관사로 리모델링된 횡성읍 다세대 주택.◇횡성군이 횡성읍 다세대 주택 일부를 매입해 통합관사로 리모델링해 지난 27일 준공식을 가졌다.

【횡성】 가스 폭발 화재가 난 노후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 한 횡성군청 통합관사가 완공됐다.

횡성군은 27일 횡성읍 읍하리 다세대 주택에서 김명기 군수, 표한상 군의장과 군의원 등이 참석한 통합관사 준공식을 열었다.

통합관사는 전용면적 76.27㎡ 8세대로 구성돼 공중보건의 3명, 중국과 일본 교류 공무원 2명, 저연차 군청 공무원 8명 등 모두 13명이 생활한다.
통합관사로 이전 논의됐던 부군수 관사는 기존 시설을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군은 2021년 가스 폭발 화재로 인명 피해 등을 낸 다세대 주택을 2023년 매입해 올해 7월부터 개·보수에 착수해 6개월만에 준공했다.

통합관사에는 매입비 4억원과 리모델링비 9억원 등 모두 13억여원이 투입됐다.

통합관사 건물은 1997년 건립돼 30년 가까이 된 노후 빌라로, 매입때부터 특혜 논란을 빚어왔다.

이번 통합관사 입사 인원은 군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입주 희망 조사에서 85명이 지원했지만 극소수 인원만 선발됐다.

지역에서는 주거 시설 부족으로 청년층 취업자들의 외지 이탈이 계속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통합관사를 횡성으로 전입하는 저연차 공무원들에게 관사를 우선 배정해 거주비 부담을 줄이고 공직 이탈을 막는 역할을 할 것” 이라며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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