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평고(교장:이승철) 학생들이 연말을 맞아 홀몸어르신을 돕는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봉평고 학생으로 구성된 봉평고등학교협동조합 ‘에움길’은 지난 26일 봉평면사무소와 함께 지역내 독거노인 10가구를 방문해 보온용품, 간편식으로 구성된 위문선물 키트를 전달했다.

선물키트는 스터디카페 운영, 효석문화제 부스 운영, 목공제품 판매 등 학생 체험활동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이승철 교장, 전제준 봉평면장, 강희도 학교운영위원장을 비롯해 이흥섭 지도교사 등 교직원 11명과 봉평고 목공동아리, 방송부, 학생자치회 등 학생 40여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동아리 간 연합을 통해 협력의 가치를 배웠으며, 체험활동 운영 수익을 전액 지역 독거노인 지원에 사용하면서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실천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했다. 봉사 참여자들은 아울러 어르신들의 집 안 청소를 돕고, 말벗이 되어드리는 활동도 병행하며 온정을 나눴다.

이승철 봉평고 교장은 “학생들이 체험활동 수익금으로 지역내 어르신을 위한 봉사에 나서 기특하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교는 학생들의 체험활동과 봉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