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감감무소식 동서고속화철도 속초구간 착공 준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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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소유주 373명 대상 보상계획 열람 착수
내년 상반기 보상협의 후년 본공사 착공 관건

◇속초시청 전경.

【속초】2020년 착공식 후 제자리걸음을 하던 동서고속화철도 속초구간(8공구) 착공 준비가 본격화됐다.

국가철도공단은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8공구 본공사 착공을 위해 사업구역에 포함된 토지와 물건에 대한 보상절차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8일까지 속초시근로자종합복지관 3층에서 보상계획 열람을 진행한다.

당초 열람은 내년 2월로 예정됐었지만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2개월 앞당겨 이달부터 돌입했다. 보상절차는 보상계획 열람 후 감정평가→보상금 산정→손실보상 협의→손실보상 협의 불성립 시 수용 재결→공탁 순이다.

대상은 노선이 지나는 고성군 원암·인흥·성천리 등 3개리와 속초시 장사·노학·조양동 등 3개동 등 속초와 고성지역 272필지에 373명이다.

열람공고가 끝나면 보상금 산정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본격적인 토지보상협의가 진행된다.

보상협의가 원활하게 진행되면 2026년 본공사에 착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토지소유주들과의 보상 협의가 관관이 될 전망이다.

국가철도공단은 본격적인 8공구 사업 추진을 위해 속초시 노학동에 현장사무소를 설치 중이다. 노성호 속초시 도시개발과장은 “동서고속화철도가 적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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