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뉴스] 철원군 벼 재배면적 감축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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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평야 전경. 강원일보DB

【철원】강원 최대 쌀 생산지인 철원군이 쌀 과다생산에 따른 가격 하락 등을 막기 위해 벼 재배면적을 줄인다.

철원군은 매년 전국 1인당 쌀 소비량은 줄고 있지만 생산량은 늘고 있는 만큼 벼 재배 면적은 줄이고 생산량은 근본적으로 감소시키는 방향으로 올해 쌀 정책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이를위해 지난해 지역 4개 농협 등과 벼 재배면적 감축을 위한 협약을 맺고 벼 부분 휴경제 사업 확대와 함께 논·콩 및 논 조사료 재배, 전략 작물 직불사업 등을 진행한다.

이에앞서 지난해에는 전국 최초로 33㏊ 규모의 벼 재배면적을 줄이기 위한 벼 부분 휴경제를 도입하기도 했다. 벼 부분 휴경제 지원사업은 벼농사를 짓는 논을 쉬게 하고 휴경지 면적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군은 벼 부분 휴경제를 활용해 지난해 9,300여㏊ 였던 벼 재배 면적 중 올해 300㏊의 재배면적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올해 벼 부분 휴경제에 참여하는 농가에는 1㎡당 750원의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23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지역 농협과 쌀 판매를 늘리기 위한 이벤트를 실시하는 한편 쌀 가공품 개발 지원, 호주 등을 대상으로 한 쌀 수출 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현종 군수는 "오대쌀의 고장인 철원군의 농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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